中 선박 메콩강서 또 피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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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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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메콩강에서 중국 화물선이 정체불명의 집단으로 부터 또 다시 공격을 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15일 중궈광보왕(中國廣報網)은 14일 밤 7시 메콩강 황금삼각주 라오스 수역에서 중국 상선 성타이(盛泰)11호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세력으로부터 총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총탄이 화물선에 적중해 유리창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5명의 선원은 모두 무사했다.

사건발생 후 라오스 현지 경찰과 중국측 경찰이 무장 순찰선에 동승하여 즉시 해당 지역에 출동했으나 범인을 체포하는데는 실패했다.

중국은 작년 10월 중국 화물선 2척이 메콩강 태국 수역에서 납치돼 선원 13명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뒤 메콩강 일대에서 화물선과 여객선 운항을 중단시킨 뒤 메콩강 일대의 치안 확보를 위해 태국, 미얀마, 라오스와 함께 공동 순찰을 수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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