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현탁 기자)국순당은 16일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우리 전통 차례주 지키기 캠페인’을 벌였다.
이 행사는 일제 강점기 이후 변모된 우리 전통문화를 되살리기 위한 행사로 100% 우리술 발효기법으로 제조한 차례주 ‘예담’을 대한민국 모양으로 전시하고, 우리 명절인 설에 우리 차례주로 조상님께 예를 올리기 취지에서 마련됐다.
우리나라 차례주는 일제강점기 술빚기를 금지한 이후 일본 청주 브랜드인 “정종(正宗:마사무네)”이나 일본식 청주제조법으로 만들어진 주정을 첨가하여 만든 청주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때문에 전통 차례주가 아닌 일본술 “정종”이나 주정을 첨가한 청주를 우리 전통주로 오인하는 소비자들도 많다.
국순당의 예담 차례주는 유네스코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종묘제례에 제례주로 사용되는 술로, 우리의 전통제법으로 주정을 섞지 않은 100% 순수 발효한 차례 전용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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