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황인성 기자) 배우 정일우가 MBC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 성인 연기자를 촬영에 임하며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지난 11일 첫 촬영을 앞두고 촬영장을 찾은 정일우는 스태프와 인사를 나누며 상견례를 했다. 아역배우들의 호연으로 ' 해품달'은 시청률 20%를 넘긴 상황이다. 이에 성인 연기자들은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하지만, 정일우는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상승세를 이가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정일우는 촬영에 들어가기 앞서 김도훈 감독과 대본과 동선을 꼼꼼히 체크하고 맞춰보며 양명으로 변신하는데 만반의 준비를 다했다. 전작 tvN '꽃미남 라면가게'에서 차지수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정일우는 색도운 도포에 상투를 틀고 비운의 왕자 양명으로 완벽히 변신했다. 연극에 도전했던 정일우는 이번 사극연기의 우수에 찬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첫 촬영을 무사히 마친 정일우는 "많이 떨리고 긴장했는데 김도훈 감독님과 대본에 대해 의논하면 양명으로 적응할 수 있었다. 드라마가 사랑받고 있어 기분이 좋지만, 한편으로 부담감이 크다. 이민호 군이 너무 잘해줘 고맙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해품달'은 19일 방송분부터 성인 연기자들이 등장한다. 밤 9시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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