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中 소설커머스 시장 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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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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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우리 기자) 작년 중국의 소셜커머머스(공동구매) 시장 규모가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징화스바오(京華時報)는 소셜커머스 사이트 '퇀(團)800'이 발표한 '2011년도 공동구매업계보고서'를 인용, 작년 중국 소셜커머스 거래액이 110억 위안(한화 약 2조80억원)을 기록했으며 동기대비 증가율은 무려 550%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퇀800에 따르면 지난 해 소셜커머스 사이트들은 총 54만건의 공동구매 상품을 내놓았고, 이를 통해 연인원 3억명의 소비자가 평균 35위안씩을 소비했다.
소비자들은 또 외식 및 영화류 할인을 가장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작년 한해 소셜커머스 사이트를 통한 외식티켓 구매액은 39억500만 위안, 전체 거래액의 36%를 차지했다.

그러나 보고서는 업계 규범화에 따른 소셜커머스 시장의 통·폐합이 가속화되면서 작년 한해 공동구매 사이트 4분의 1가량이 문을 닫았다고 밝혔다.
실제로 통계에 따르면 2010년 말 기준 1726개였던 소셜커머스 사이트는 2011년 5000여개까지 급증했다가 3분기 이후 급감하면서 12월 말 3897개까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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