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돋보기> 네오위즈게임즈를 바라보는 증권사들 의견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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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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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네오위즈게임즈를 바라보는 증권사들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단기 상승요인(모멘텀)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좋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는 호평이 제기되고 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IG투자증권은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HOLD)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는 개발사로 변신을 모색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대호 연구원은 "현재 공개서비스(OBT) 중인 '디젤'에 이어 올해 '야구의 신' 등 자체 개발 신작 선보이면서 개발사로서 변신을 모색할 것"이라며 "그 외에도 ‘청풍명월’, ‘레이더즈’, ‘성진변’ 등 퍼블리싱 라인업을 포함해 분기당 최소 1개 이상의 신작을 내놓을 예정이다"고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네오위즈게임즈의 신작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낮은 것은 사실이다지만, 중국에서 서비스 중인 ‘크로스파이어’를 중심으로 해외매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네오위즈게임즈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7827억원, 영업이익은 40% 늘어난 150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추정이다.

반면 미래에셋증권은 단기 모멘텀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정우철 연구원은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신규게임 디젤의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며, 주력인 크로스파이어의 성장성 둔화 그리고 수익성이 좋은 웹보드의 매출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크로스파이어의 재계약 이슈가 2013년 7월이라는 점에서 향후 재계약 리스크 우려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정 연구원은 "'피파온라인', '슬러거' 등 스포츠 게임들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웹보드와 '스페셜포스'의 외형 감소가 지속되고 있다"며 "높은 매출 비중을 다소 대체할 것으로 기대했던 자체개발 신규게임 '디젤'의 성과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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