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볼턴 수비수 케이힐 영입 [이미지 = 첼시 공식 홈페이지 캡처]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이청용과 함께 볼턴에서 뛰던 케이힐이 첼시로 팀을 옮긴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팀인 첼시는 16일(이하 한국시각 기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케이힐이 지난 15일 아침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고 이적 협상을 마쳤다. 구단의 5번째 잉글랜드 국가대표 선수"라며 그의 첼시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첼시는 케이힐에 대한 구체적인 계약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현지 언론들은 '5년 계약, 주급 8만 파운드(한화 약 1억4000만원), 이적료 700만 파운드(한화 약 123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등번호 24번을 배정 받은 것으로 알려진 케이힐은 "첼시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는 큰 클럽이다. 첼시 이적은 내겐 큰 기회와도 같다. 이는 거부할 수 없는 것"이라며 첼시로 이적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케이힐의 가세로 첼시는 수비진 보강에 성공했다. 존 테리와 함께 호흡을 맞출 중앙부 수비라인은 EPL 최고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08년 애스턴 빌라에서 볼턴으로 이적한 케이힐은 첼시 외에도 맨유와 리버풀 등의 러브콜을 받았을 정도로 수비력이 빼어난 선수로, 오는 21일 열릴 노위치 시티와의 EPL 22라운드 경기에 출전해 첼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