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1분 현재 멜파스는 전 거래일보다 3.18% 내린 2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8만주를 넘어서고 있다. 지난 4일 이후 주가는 14% 이상 급락하고 있다. 이날 매도 상위 창구를 차지한 곳은 키움증권과 대우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다.
김록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87억원, 4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6%, 66% 감소할 것"이라며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밑돌 것"이라고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공급 물량이 적어 고정비 부담이 지속됐고, DPW(일체형 터치스크린·Direct Patterned Window) 수율이 불안정하기 때문”이라며 “수익성 악화에 의한 영향을 반영해 지난해와 올해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14.2%, 13.4% 하향조정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멜파스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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