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턴 부총재는 이날 홍콩에서 열린 제5차 ‘아시아 금융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경고했다.
부총재는 그러나 “유럽의 확고한 조치와 세계 각국의 지원이 있다면 유럽 재정위기가 위기 국면을 슬기롭게 필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가 진정된 국가들이 글로벌 경제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통화긴축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또 유럽연합 은행들이 부채상환(디레버리지) 규모를 줄이기 위해 더많은 자금이 필요하다고 했다. 디레버리지는 현재 하향조정한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의 추가 하락을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립턴 IMF 수석 부총재의 이날 발언은 미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의 유로존 9개 국가에 대한 신용등급 강등 조치로 세계 증시가 충격에 빠진데 뒤이어 나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