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행동하지 않으면 신용붕괴 닥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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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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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데이비드 립턴 국제통화기금(IMF) 수석 부총재는 16일(현지시간) 심화하는 유럽 재정위기를 두고 “추가 행동이 없으면 유럽은 신용 붕괴사태를 맞게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립턴 부총재는 이날 홍콩에서 열린 제5차 ‘아시아 금융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경고했다.

부총재는 그러나 “유럽의 확고한 조치와 세계 각국의 지원이 있다면 유럽 재정위기가 위기 국면을 슬기롭게 필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가 진정된 국가들이 글로벌 경제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통화긴축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또 유럽연합 은행들이 부채상환(디레버리지) 규모를 줄이기 위해 더많은 자금이 필요하다고 했다. 디레버리지는 현재 하향조정한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의 추가 하락을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립턴 IMF 수석 부총재의 이날 발언은 미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의 유로존 9개 국가에 대한 신용등급 강등 조치로 세계 증시가 충격에 빠진데 뒤이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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