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상반기에 60% 지방재정 조기집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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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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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민생활안정, SOC 사업 등 경제적 파급효과 큰 사업 중점추진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연천군(군수 김규선)은 서민생활 안정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에 전체예산액의 60%를 조기 집행한다.

17일 군에 따르면 “전체예산 3천273억 원 중 인건비 및 공공운영비 등을 제외한 2천191억 원의 60%인 1천315억 원을 상반기 조기집행 목표액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군은 지난 12일 군청 재난상황실에서 각 실과 및 읍면 회계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재정 조기집행 추진계획 시달회의를 갖고, 일자리창출, 서민생활안정, SOC 사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대상으로 본격 추진하게 된다.

군은 그동안 신속한 조기집행을 위해 기존에 7일에서 길게는 40일 이상 걸리던 공고기간을 5일로 단축해 공사를 신속히 발주할 수 있는 긴급입찰 제도 적극 활용과 공사대금 50%이상 선지급하는 선금의무지급제도를 활성화하고 지난해 조기집행에 적용했던 제도 등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각 부서별 월별·사업별 자금집행계획을 작성하고 계획대비 집행실적을 점검하는 등 추진사항에 대한 실적을 공개하여 내부경쟁을 유도하고, 5억 원 이상 주요사업의 조기집행을 독려하기 위해 관리카드를 별도로 작성하는 등 신속한 재정조기집행을 통해 서민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일자리사업, 서민생활안정사업, SOC사업 등 3대 중점사업 위주로 예산을 신속하고 내실 있게 조기 집행하여 주민들이 체감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와 경기도가 실시한 2011년 조기집행 평가에서 우수와 장려를 차지하며, 특별교부세 4억 원, 시책추진금 1억3천만 원을 각각 인센티브로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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