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고등학교 총동문회가 안병용 시장(사진 가운데)에게 장학금 증서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의정부시>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민족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의정부고등학교 총동창회는 지난 16일 의정부시청을 찾아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김진수 회장은 “장학금이 의정부고등학교 재학생을 넘어 가정형편이 어려운 관내 저소득가정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간접적인 인재양성을 통해 지역사회복지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경기도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가정 자녀 50명에게 20만원씩 각각 전달됐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에는 대송프라자와 동방스포츠는 쌀(10㎏) 650포를 의정부시에 기탁했다.
쌀은 신년인사와 함께 관내 저소득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 각각 전달됐다.
의정부시가 추진하는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잇기’ 후원도 이어졌다.
의정부중앙교회와 염광교회가 쌀(10㎏) 80포와 쌀(10㎏) 15포를, 녹양교회는 김장김치 30통을 각각 후원했다.
이와함께 총지선원도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남몰래 기부했다.
시 관계자는 “경제가 어려운 이 때 단체에서 주위 이웃을 돌보는 후원의 손길이 이어져 큰 기쁨이 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후원에 대한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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