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세 금감원장, "론스타 산업자본 법률검토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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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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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금융감독원이 론스타의 산업자본(비금융주력자)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 작업도 조만간 마무리될 전망이다.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17일 ‘청소년 희망교육 성금전달식’ 행사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론스타의 산업자본 여부에 대한) 법률 검토를 마친 것으로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권 원장은 “검토 결과와 사실관계를 정리해 금융위원회에 그대로 보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토 결과를 묻는 질문에는 “아직 구체적으로 듣지 못했다”고 즉답을 회피했다. 금융위 보고 시기에 대해서는 “금융위가 적절한 시기를 잡아주면 올리겠다”고 말했다.

이르면 오는 27일 열리는 금융위 정례회의 안건으로 상정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이 론스타에 대한 법률 검토를 끝내면서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지분 인수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권 원장은 지난해 말 적기시정조치 유예기간이 끝난 저축은행 5곳에 대해 “검사는 사실상 끝났고, 내부적으로 정리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권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금융권의 기부문화 확산과 경기 양극화 해소를 촉진하는 방안으로 소액 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 도입을 주장했다.

또 광역 지방자치단체나 전국 단위의 ‘자영업자 상품권’ 개발 등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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