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료원,시민과 환자 편의 위한 '올레길'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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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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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인천시의료원(원장 조승연)이 환자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정서적 함양을 위해 의료원 1-2층 계단에 자연을 배경으로 조성한 '올레길'이 호응을 얻고 있다.

17일 인천의료원에 따르면 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올레길(ICMC Olle Road)은 계단 중간 중간에 걷기의 장점 및 계단 이용 시 각종 질병의 예방효과 등 유익한 정보가 담겨 있고, 자연을 테마로 한 시각적 이미지 구현으로 자칫 딱딱하고 밋밋하기 쉬운 병원의 이미지를 한층 부드럽고 편안하게 꾸며졌다.

아울러 인천의료원은 최근 환자와 직원이 함께 어우러진 송년음악회 개최와 의료원 2층 로비 공간 아트갤러리(상설 사진작품 전시회 공간) 조성, SK 프로야구단 초청 팬사인회 개최, 음악이 흐르는 지하주차장 조성 등 다양한 고객만족(CS)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천의료원 관계자는 “현재 1곳의 테마 계단을 설치하였으나, 앞으로 환자들과 내원객들의 반응과 요구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다양한 아이템으로 병원 전체에 건강 계단을 확대·설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의료원 조승연 원장은 “이제 병원은 단순히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공간에서 벗어나 우리 일상생활의 한 부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천 시민을 위한 치유 공간이자 문화적 공간, 작은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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