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은행 경남본부에 따르면 경남도내 금융기관이 지난해 중소기업에 빌려준 자금은 모두 1조4741억원으로 2010년(1조461억원)보다 4280억원(40.9%) 늘었다.
용도별로는 운전자금 8429억원(57.2%)이고, 시설자금 6312억원(42.8%)이다.
업종별 대출금액 비중은 기계장비가 36.2%로 제일 높고 금속가공(15.9%), 자동차ㆍ트레일러(14.7%), 운송장비(12.7%) 등 순이었다.
산업단지별로는 창원 국가산업단지(56.5%), 함안 칠서산업단지(17.8%), 진주 상평산업단지(6.2%) 등 순으로 집계됐다.
대출 기업 수도 전년(1786개)보다 469개(26.3%) 늘어난 2255개로 조사됐다.
한편 한국은행 경남본부는 올해 김해와 양산지역 기업 관할이 한은 부산본부에서 경남본부로 이관됨에 따라 도내 금융기관에 지원하는 한국은행 중소기업자금 규모가 5021억원으로 지난해(3158억원)보다 1863억원(59%)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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