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씨앤앰 권역 케이블TV 가입가구는 KBS2TV 광고는 볼 수 없다.
이는 수도권 최대 케이블TV 방송사 씨앤앰은 회사 내부 결정에 따라 KBS 2TV 채널의 고화질(HD) 방송만을 중단했으며 표준화질(SD) 방송의 경우 광고 부문만을 중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씨앤앰 회사관계자는 “케이블 비대위가 방송 전면 중단 방침을 정하기 이전부터 씨앤앰은 내부적으로 광고 우선 중단 계획을 세워놓은 상태였다”며 “지상파가 케이블의 광고 기여분을 전혀 인정하지 않고 있는 만큼 이슈되는 포인트를 먼저 공략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각 회사 사정이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모든 SO가 공동 행동에 나서기 어렵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SO들과도 교감이 이뤄진 상태”라고 전했다. 이는 씨앤앰만 단독 행동에 나서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한편, 전국 케이블TV 방송사는 16일 오후 3시를 기해 KBS2 채널의 아날로그 방송과 디지털 고화질(HD) 및 표준화질(SD) 신호 송출을 완전 중단했다. 17일 오후 3시 현재까지도 방송은 정상화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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