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농수산물유통공사(aT) 부산울산지사는 지난해 부산지역의 농수산물 수출실적이 2010년 실적에 비해 23% 늘어난 11억3000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aT 부산울산지사에 따르면 작년 수산물 수출금액이 9억100만달러를 기록해 2010년 수출실적(7억4500만 달러)에 비해 21% 는 것을 비롯해 농산물은 2억달러로 34%, 임산물은 900만달러로 29% 증가했다.
지난해 1600만달러 어치가 수출됐던 축산물은 수출금액이 1500만달러에 그쳤다.
부산지역 농수산식품 수출의 80%를 차지하는 수산물은 고등어(93%↑), 오징어(74%↑), 대구(67%↑) 수출금액이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해 일본 원전 폭발사고 여파로 미역 수출은 배 이상으로 뛰었고 김도 수출실적이 62% 늘었다.
최병옥 aT 부산울산지사장은 "올해에도 부산지역 수출업체들에 대한 수출지원책을 다양하게 펼쳐 수출목표 100억달러 달성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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