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스포츠카 ‘911 카레라’ 신모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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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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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능 그대로 연비 향상… 가격 소폭 내린 1억원 초중반

포르쉐 신형 911 카레라. 1억2800만~1억4800만원. (슈투트가르트스포츠카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포르쉐 국내수입사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가 포르쉐의 대표적인 스포츠카 ‘911 카레라’ 신모델을 출시했다.

출시 모델은 911카레라와 고성능 모델 중 하나인 911카레라S 2종. 모두 7년 만에 엔진과 디자인이 모두 바뀐 풀체인지 모델이다.

911카레라는 배기량 3.4ℓ 6기통 박서 엔진과 7단 수동변속기를 탑재, 최고출력 350마력의 힘을 낸다. 최고시속은 289㎞. 공인연비는 올해 바뀐 새 기준으로 9.3㎞/ℓ(도심 8.0/고속도로 11.8)다. 

포르쉐 신형 911 카레라 전측면. (사진= 김형욱 기자)
911 카레라S는 배기량 3.8ℓ 6기통 박서 엔진과 역시 7단 수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400마력, 최고시속 304㎞의 폭발력을 자랑한다. 연비는 유럽 기준으로 약 10.5㎞/ℓ, 국내 기준으로는 8㎞/ℓ가 될 전망이다.

이전 모델에서 성능은 약간, 연비는 비교적 큰 폭(10% 이상) 개선됐다. 연비개선을 위해 포르쉐 최초로 정차시 시동이 꺼지는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이 탑재됐다.

두 모델 모두 가속력 및 연비가 높아지는 더블클러치(PDK)도 옵션 장착 가능하며, 카레라S의 경우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PDCC) 등 주행안정성도 높일 수 있다.

포르쉐 신형 911 카레라 후측면. (사진= 김형욱 기자)
기존 모델에 비해 길이가 5.6㎝ 길어졌으며, 실내 공간을 가늠해 주는 축간거리(휠베이스)는 10㎝ 더 길어졌다.

디자인은 포르쉐 특유의 콘셉트는 유지한 채 외관은 보다 경쾌하게, 실내는 운전자 중심의 편의성에 초점을 맞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가격은 911 카레라가 1억2800만원, 911 카레라S가 1억 4800만원이다. (옵션 제외) 각각 150만원, 70만원 낮아졌다.

한편 지난해 카이엔 723대를 비롯 총 1301대의 포르쉐를 판매한 슈투트가르트 스포츠카는 올 한해 이보다 약 15% 많은 1500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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