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건을 수사하는 제주동부경찰서는 A 중학교를 졸업한 10대와 20대 7명, 이 학교 출신의 고등학생 및 중퇴자 7명, 중3 재학생 5명 등 모두 19명을 금품 갈취 혐의 등으로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 가운데 20대 선배들이 고등학생과 중3 학생들에게 금품 상납을 요구, 중2 학생 43명을 상대로 피라미드식 금품 갈취가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피해자들은 중학교 입학 때인 2010년부터 금품을 뺏겨 전체 피해금액이 수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가해자 가운데 범죄 정도가 무거운 3∼4명에게는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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