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5시께 제주도 서귀포시 서귀동 3층 원룸형 주택에서 불이나 내부 23㎡를 태우고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화재 당시 불이 난 원룸은 비어 있었고, 다른 원룸에 살고 있던 8명은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보다 앞서 3시52분께에는 같은 건물 2층 가요주점에서 화재가 발생, 집기 등 99㎡를 태우고 10여 분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가요주점 내 노래방 기기에서 불에 타는 냄새가 났다는 업주 김모(55·여)씨의 진술과 전선에서 불에 탄 흔적 등을 미뤄 전기합선으로 불이 났고, 이후 3층 원룸과 연결된 전선이 합선을 일으켜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액수를 조사하고 있다.
18일 오후 10시10분께에도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리 김모씨의 창고에서 불이나 창고 26.4㎡와 그 안에 있던 경운기를 태워 1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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