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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두산그룹 지주회사 (주)두산 '정기세무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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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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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면수·이대준 기자) 국세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두산그룹 계열사에 대한 세무조사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이번에는 두산그룹의 지주회사인 (주)두산이 타깃이 됐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 요원들을 서울 을지로6가에 소재한 두산그룹 본사에 투입, 오는 4월까지 일정(조사일수 약 80일)으로 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주)두산에 대한 국세청 세무조사는 지난 2005년 11월 이후 만 6년만에 실시되는 것이다.

당시 국세청은 두산그룹 계열사 10여곳을 대상으로 심층세무조사에 착수, 2006년 5월까지 약 7개월 동안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벌인 바 있다.

이후 국세청은 지난해 3월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데 이어 같은 해 7월에는 두건건설을 대상으로 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두산 관계자는 “지난 16일부터 국세청 세무조사가 착수된 것 맞다”며 “이번 세무조사는 일반적인 정기세무조사이며, 3월 말 또는 4월 초에 마무리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한편 두산은 지난해 3월3일 제45회 납세자의 날 행사에서 국세 1000억원탑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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