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제 장기 연휴중(21일~29일)인 요즘 많은 증권전문기관및 애널들은 정부 부양 정책 등이 증시 반등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데 의견을 모으고 주식투자자들에게 "수중의 주식을 팔지 말고 보유하고 있으라고 권고하고 나섰다.
중국 유명 투자컨설팅업체 중터우(中投) 기업공개(IPO)자문부 추이위(崔瑜)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의 불안심리와 정책 호조가 공존하면서 A주 시장이 등락을 반복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파동 속에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이위는 "중국 경제 경착륙 및 글로벌 경기 악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증시를 흔들고 있다"며 "그러나 증시 개혁 및 양로금의 증시 유입, 통화정책 변화 등 정부 정책이 증시의 파동 속 상승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이른바 '명절효과'에 힘입어 흑룡해 첫 장이 열리는 30일에는 증시 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통계에 따르면 중국 증시는 춘제 전후 대체로 상승세를 보여왔다. 1997년부터 2011년까지 지난 15년 간 춘제 이후 첫 거래일 상황을 살펴보면 주가가 오른 해(9개년)가 떨어진 해(6개년)보다 많게 나타났다.
같은 기간 춘제 전 마지막 주에도 증시가 상승한 해가 14번에 달한다.
이와 함께 공업신식부가 경공업·방직업·의약품·화학섬유 등을 12.5규획(2011~2015 1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 포함시킨 것 또한 올해 주식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증시 부양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어 향후 시장이 반길만한 재료가 나올 것이라며 춘제 이후 증시가 호조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점치고 있다.
추이위는 "춘제 이후 정부 정책이 본격적으로 실시되고 중국 경제 또한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함에 따라 올 해 1~2회 걸쳐 중국 증시가 크게 오를 것"이라며 "주식을 보유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루양(陸楊) 인텅첸잔차이쉰(銀騰前瞻財訊) 애널리스트 또한 중장기 투자자들에게 주식을 팔지말고 계속 가지고 있으라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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