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박영순)는 도시지역 광역교통정보 시스템(UTIS)을 구축하기 위한 ‘교통정보 수집 및 제공용 CCTV 설치’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20일 밝혔다.
UTIS는 시내 주요 교차로에 설치된 노변 통신장치와 차량에 장착된 단말기로 각종 교통정보를 교통정보센터와 주고받아 도로전광판, 내비게이션, 전화, 홈페이지, 스마트폰, 트위터 등으로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경찰청으로부터 사업비 55억을 확보한 상태다.
시는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데로 올 상반기 중 UTIS 구축에 필요한 교통상황감시스템(CCTV) 17곳과 도로전광판(VMS) 12곳을 시내 주요 교차로와 차량 통행이 잦은 도로에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UTIS가 구축되면 도로정체와 돌발상황 발생, 교통사고 지점 등 다양한 교통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교통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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