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솔라앤에너지에 따르면 2011년 세계 태양광 설치시장은 2010년 17.5GW에서 23.2GW로 약 3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금액적으로는 급격한 가격하락의 영향으로 2010년의 300억 달러 규모에 비해 250억 달러 정도로 약 16% 감소했다.
솔라앤에너지는 작년 세계 태양광시장이 유럽지역의 경기부진과 모듈가격의 급락, 지속적인 FIT(태양광보조금) 지원금액 삭감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예상을 웃도는 설치량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그 원인으로는 태양광 시장의 주요국가인 독일, 이탈리아, 미국, 중국, 일본의 설치량 증가와 새로운 FIT 지급률이 적용되기 전인 하반기의 설치량 급증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독일의 경우 상반기의 태양광 설치량은 1.7GW에 불과했으나 3분기에 1.6GW, 4분기에 4.2GW의 폭발적인 증가를 보이며 역대 최고인 7.5GW를 기록했다. 특히 2012년 추가적인 FIT 보조금 하락 때문에 2011년 12월에만 약 2.8GW가 설치된 것으로 보인다고 솔라앤에너지는 전했다. 또한 독일에 이어 이탈리아, 미국, 중국, 일본의 주요 Top 5 국가가 전세계 설치시장의 약 75%를 차지하며 시장을 리딩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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