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인도네시아가 나시고렝 등 자국 전통음식의 세계화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연합뉴스는 23일 자카르타포스트 인터넷판을 인용, 25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에 참가하는 인도네시아 대표단이 자국 전통음식 나시고렝(볶음밥)과 렌당(쇠고기 스튜)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마리 팡에스투 관광ㆍ창조경제장관은 “이를 세계 각국 대표에 인도네시아의 맛으로 소개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다보스 포럼 중 인도네시아를 소개하는 ‘코코 나이트(Coco Night)’를 통해 자국 문화와 음식을 함께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나시고렝은 해산물이나 닭고기, 돼지고기, 쇠고기 등을 각종 채소와 함께 넣고 향신료로 양념해 볶은 다음 밥과 함께 볶아내는 인도네시아 전통요리로 지역과 요리사 등에 따라 맛과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렌당은 양파와 마늘, 고추, 생각 등 양념과 채소를 갈아 쇠고기를 재우고 여기에 코코넛 우유를 넣고 끓이는 일종의 쇠고기 스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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