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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이번주 공천작업 본격 착수…대폭 물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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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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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여야는 설 연휴가 끝남에 따라 본격적인 4월 총선 공천 작업에 착수한다.

한나라당은 이번주 공천심사위원회 발족을 목표로 구성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24일 “이르면 내일(25일) 공심위의 윤곽이 드러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공심위는 11∼15명으로 구성되며, 당내 인사보다는 신망받는 외부 인사가 더 많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심위원장으로는 한나라당 의원(16대)을 지낸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당 윤리위원장을 역임한 인명진 갈릴리교회 담임 목사가 우선 거론된다. 여기에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멘토로 통하는 법륜 스님, 보수성향의 원로학자인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 등도 거론된다.

한나라당은 지역구와 별도로 비례대표 공심위를 따로 구성해 공천을 진행할 방침이다.

민주통합당도 조만간 총선기획단을 발족해 총선전략과 공천 일정을 짤 방침이다. 총선기획단장은 임종석 사무총장이나 당내 중진 의원이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통합당은 늦어도 이달 말까지 공심위 구성을 완료하고 공천기준과 방식 등을 확정할 방침이다.

공심위는 내.외부 인사 15명 이내로 구성되며, 공심위원장은 당내 인사가 맡을 가능성과 함께 개혁공천의 취지를 살려 명망 있고 참신한 외부인사가 맡는 방안도 거론된다.

여야는 국민의 기존 정치권에 대한 불신을 불식시키기 위해 공천과정에서 대폭적인 인적쇄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이미 지역구 의원들에 대한 경쟁력과 교체지수를 토대로 하위 25%를 공천에서 일괄 배제한다는 방침을 정했고, 민주통합당도 텃밭인 호남 등의 대대적 물갈이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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