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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어닝 서프라이즈’..순익 118% 급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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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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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 3704만대 판매..전년비 128% 늘어

(아주경제 이상준 기자) 애플의 ‘아이폰4S’의 위력은 역시 대단했다. 미국 최대 IT기업 애플이 1분기(작년 10~12월)에 시장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24일(현지시간) 애플은 지난 1분기 순이익이 131억 달러, 주당 13.87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도 같은 기간의 60억 달러, 주당 6.43달러에 비해 무려 118%나 급증했다. 이는 시장에서 예상했던 10.08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매출액은 463억3000만 달러를 기록해 역시 1년전에 비해 73%나 증가했다. 이는 시장에서 예상했던 3885억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이같은 실적 호조는 주로 ‘아이폰4S’의 판매 신장에 따른 것이다. 애플은 실제 ‘아이폰’을 1분기에만 3704만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유닛 판매량 증가율이 128%에 이르렀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이 점쳤던 3000만대 수준을 크게 상회한 결과다.

또 ‘아이패드’는 1543만대를 팔아 111%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맥’ 컴퓨터 판매량은 520만대로 26% 증가했다. 그러나 ‘아이팟’은 1540만대를 팔아 1년전에 비해 21% 줄었다.

애플은 또 2분기(올 1~3월) 매출액을 325억 달러 정도로, 주당 이익을 8.50달러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이 예상하고 있는 320억 달러, 8.10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에드워드존스의 빌 케허 애널리스트는 “역시 애플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애플의 1분기 실적은 정말 가공할 만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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