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황인성 기자) 손담비가 연기자로 자리 잡았다.
창사50주년 특집극 MBC '빛과 그림자'에서 손담비는 채영 역할을 맡았다. 60년대 쇼단의 가수인 채영은 가수인 손담비와 비슷한 캐릭터다. 한번 연기의 쓴맛을 본 손담비였지만, 회가 갈수록 안정된 연기를 펼치며 시청률 상승의 한몫 단단히 하고 있다.
24일 방송분에서 손담비는 주인공 기태(안재욱)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내면 연기를 펼쳤다. 빅토리아 무대를 끝낸 뒤 기타와 단 둘이 술자리를 갖고 자연스럽게 마음 고백을 한 것.
손담비는 극중 채영의 마음 고백을 자연스럽게 선보여 드라마에 재미를 더했다. 손담비는 극중 "기태씬 이미 오래 전부터 내 마음 깊숙이 들어와 있고 내 생각 내 판단 모두 기태씨가 중심이에요"라는 대사를 소화했다.
방송이 나간 뒤 시청자 게시판에는 손담비의 연기를 칭친하는 글이 올라왔다. "손담비의 절절한 고백장면에 내 가슴이 다 두근" "손담비 같은 당당하고 멋진 여성은 어딜가나 사랑받는 듯" "지고지순한 손담비의 사랑 감동적이다" 등 손담비의 연기가 늘어간 것에 대해 극찬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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