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아줄기세포로 실명환자 시력 개선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해 실명을 치료하는 임상시험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논문이 발표됐다.

망막색소상피세포(Retinal pigment epithelial cell.RPE)의 임상결과가 공식 보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저명 의학저널인 란셋(Lancet) 온라인판 23일자(현지시간)에 따르면 미국의 ACT사는 인간배아줄기세포로 만든 망막색소상피세포를 실명환자에게 이식한 결과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시력이 일부 회복된 것을 확인했다고 논문을 통해 보고했다.

ACT사는 미국의 생명공학기업으로, 한국의 차바이오앤디오스텍과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며 두 기업은 국내에서도 ‘배아줄기세포 유래 망막색소상피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을 하고 있다.

이번 논문에 소개된 임상시험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UCLA대학 ‘줄리스 스테인 안과 연구소(Jules Stein Eye Institute)’의 스티븐 슈워츠(Steven Schwartz) 교수팀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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