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강원지방기상청은 오전 10시30분을 기해 동해시, 태백시, 삼척시, 평창군, 정선군, 횡성군, 철원군, 화천군, 홍천군, 춘천시, 양구군, 인제군 등 강원지역 12개 시ㆍ군에 내려졌던 한파경보를 한파주의보로 대치한다고 밝혔다.
기상대는 이와 함께 영월군, 정선군, 원주시 등 3개 시ㆍ군에 내려졌던 한파주의보를 해제했다.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이하로 2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한파주의보는 다음날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낮아질 때 발효된다.
한편 강릉시, 속초시, 동해시, 삼척시, 양양군, 고성군 등 6개 시ㆍ군에는 건조주의보도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강원내륙과 산간지방에는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기온도 영하권에 머물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며 "수도관 동파와 농작물 피해, 건강관리 등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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