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부자 세금 최소 30%이상 내야”(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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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5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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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연 100만달러 이상을 버는 고소득자는 최소한 30%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면서 ‘부자 증세’를 주장했다.

24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신년 국정연설을 통해 “부자들의 세제 혜택을 유지하길 바라느냐 아니면 교육, 의료 연구, 강군 건설 등에 대한 투자를 유지하길 바라느냐”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나 자신이나 많은 의원들과 같은 사람들이 공정한 세금을 낼 수 있도록 세제를 바꿔야 한다”며 “한해 소득이 25만달러 미만인 98%에 해당하는 가구에 대한 세금은 올라가선 안된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재정적자 감축 논쟁에서 백악관과 집권 민주당이 줄기차게 요구해온 ‘부자 증세’를 올해 중점 과제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연말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과의 충돌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 등의 불공정 무역관행을 조사하기 위한 무역단속 부서(Trade Enforcement Unit), 금융계의 부당이익을 감시하는 금융범죄 부서(Financial Crime Unit) 등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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