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HTS 오전 한때 '먹통'…30분 넘게 매매 못해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국내 최대 온라인 증권사인 키움증권의 온라인 주식매매시스템(HTS) ‘영웅문’과 모바일 주식매매시스템(MTS) ‘영웅문S’가 25일 오전 장중 접속에 차질을 빚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설 연휴가 끝난 첫날부터 30분 넘게 매매를 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었다.

키움증권 HTS에 문제가 생긴 것은 이날 오전 9시10분쯤. 키움증권 HTS와 MTS를 이용하는 일부 투자자들이 서버 접속 지연과 공인인증서 로그인 지연 등으로 접속을 하지 못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로그인 지연 과정에서 다른 사람 명의로 접속이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키움증권은 긴급히 해결에 나섰지만 접속은 30분 이상 지연됐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다양한 측면에서 원인을 파악하고 있고 재발을 막기 위해 필요한 대책을 세우겠다”며 “피해 고객에게는 적극적으로 보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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