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구청장 고남석)가 관내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연수구민대학’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역 주민들에게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연수구민대학’은 대학 교육과정을 지역의 성인 학습자에게 개방함은 물론, 대학의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 내용을 제공하고자 하는 평생교육 지원사업이다.
이를 위해 구는 올해 3천만 원의 예산을 책정했으며, 관내 대학들을 대상으로 운영 공모를 통해 대학을 선정하고,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연수구민대학을 운영할 예정이다.
연수구민대학의 주된 운영 분야는 ‘구민리더 역량’ 및 ‘구민참여활동 프로그램’과 관계된 ‘주민자치 실현 분야’, ‘직업준비’, ‘자격인증’, ‘현직 직무역량 프로그램’ 등을 주로 교육하게 될 ‘인적자원 개발 분야’ 그리고 주민들의 인문학적 교양과 상식, 문학·역사·철학 관련 교육을 진행하는 ‘인문학 분야’등 3가지다.
공모시간은 이달 30일부터 31일까지이며, 공모된 사업은 연수구 평생교육실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연수구민대학은 관·학의 협력으로, 보다 전문적인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된 점에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역 주민들의 자아실현과 수준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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