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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의 입 때문에... 안철수 원장 발언으로 정치인 테마주 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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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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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 주자 테마주 가격제한폭 가까이 급등락 엇갈려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야권의 유력한 대선 주자인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정치 참여 부인 발언을 계기로 정치인 테마주가 요동쳤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안철수연구소 주가는 가격제한폭(15%) 가까이 폭락한 반면 박근혜 테마주인 EG는 오전 한 때 가격제한폭 가까이 급등하는 등
안철수 원장 테마주들은 일제히 주가가 급락했고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 테마주들은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안철수 원장의 대표적인 테마주인 안철수연구소 주가는 20일보다 1만9000원 하락한 12만8000원에 장을 시작해 오전 한 때 14.97%나 내려간 12만5000원으로까지 하락했다.

안철수연구소 주가는 이날 20일보다 2만1000원(-14.29%) 하락한 12만6000원에 장을 마쳤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은 1조4720억원에서 1조2610억원으로 줄었다.

이렇게 안철수연구소 주가가 가격제한폭 가까이 하락한 것은 지난해 12월 1일 안 원장이 신당 창당설과 강남 출마설을 모두 부인한 것으로 보도되자 전날보다 1만7200원(-14.92%) 하락한 9만8100원으로 떨어진 이후 처음이다.

이외에 솔고바이오는 20일보다 175원(-11.22%) 하락한 1385원에, 오늘과내일은 300원(-10.22%) 하락한 2635원에 장을 마쳤다.

클루넷은 435원(-11.60%) 하락한 3315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박근혜 위원장의 테마주인 EG의 주가는 20일보다 4700원 오른 6만8000원으로 장을 시작해 오전 한 때 가격제한폭에 육박한 7만1500원으로까지 올랐다.

이날 EG주가는 20일보다 4100원(6.48%) 상승한 6만7400원에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은 4740억원에서 5050억원으로 늘었다.

아가방컴퍼니 주가는 20일보다 750원 상승한 1만6000원으로 장을 시작해 오전 한 때 1만6800원까지 올랐다가 250원(1.64%) 오른 1만5500원에 장을 마쳤다. 보령메디앙스는 전날보다 350원(2.03%) 오른 1만7600원에 장을 마쳤다.

이외에 대유에이텍은 20일보다 100원(4.18%) 오른 2490원에, 지아이바이오는 15원(1.22%) 오른 1240원에 장을 마쳤다.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테마주도 일제히 올라 대현은 20일보다 10원(0.75%) 오른 1340원에,S&T모터스는 78원(10.77%) 오른 802원에 장을 마쳤다.

이에 대해 교보증권 김형렬 투자전략팀장은 "이것은 심리적인 요인에 의한 주가 급등ㆍ락으로 건전한 투자 행태는 아니다"라며 "이런 것이 이슈화되는 것 자체가 좋은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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