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KT와 LG유플러스간 번호이동을 처리하는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 오후 들어 LG유플러스에 대한 번호이동이 차질을 빚었다.
전산시스템은 오후 4시들어 복구가 이뤄졌으나 번호이동 신청이 밀려 있는 상태다.
이같은 장애는 연휴기간 진행했던 유선과 무선 전산시스템을 통합하는 작업이 끝나지 않고 번호이동을 한꺼번에 처리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유무선 전산시스템 통합 작업을 시작한 LG유플러스는 이날 오전 8시 완료할 예정이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유무선 전산시스템 통합 작업이 예정보다 늦어지면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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