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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학생 자살사건 가해자 공판 내달 1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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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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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중학생 자살사건 가해자 공판 내달 1일 열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대구 중학생 자살사건과 관련한 가해자 공판이 내달 1일 열린다.

25일 대구지법에 따르면 B군 등의 사건은 제3형사단독 양지정 판사에게 배당됐으며, 다음달 1일 오전 11시30분 대구지법 별관 5호법정에서 첫 공판이 열린다.

B군 등은 피해자 A군에게 물고문을 하거나 목에 전깃줄을 감아 잡아당기고, 방바닥에 떨어진 과자를 먹도록 강요하는 등 지속적으로 괴롭힌 것이 경찰 수사에서 확인돼 구속됐다.

또 검찰은 B군 등이 어리고 초범이지만 유족들이 강력한 처벌을 원하고 있고, 가해자들을 엄벌해 달라는 취지의 민원이 많이 접수된 점 등을 고려하면 엄정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지난 19일 이들을 구속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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