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사는 지난해 8월 아시아 국가 지역(亞州)그룹을 대표하는 의장 후보로 추대됐으며, 이번에 다른 지역 그룹 집행이사국들의 동의를 받아 의장에 선출됐다.
외교부 관계자는 “김 대사는 의장으로서 올 한 해 동안 열리는 세 차례의 UN Women 집행이사회 회의를 주재하게 된다”며 “양성평등과 여성권한 증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UN Women은 기존 유엔 내 여성 관련 기구들을 통합해 지난해 창설됐으며, 미셸 바첼렛 전(前) 칠레 대통령이 총재를 맡고 있다.
집행이사회는 UN Women의 핵심적 의사 결정 기관으로 총 41개국이 참여하며 우리나라는 지난해 2년 임기의 초대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돼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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