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경찰서는 80대 어머니를 살해한 용의자로 아들 김모(46)씨를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8시50분께 안동시 북후면 자신의 집에서 함께 생활하는 어머니(89)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김씨는 알코올 중독으로 치료를 받은 적이 있고 함께 죽자며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했다"며 "김씨도 자해해 머리에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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