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께 경남 창원시의 2층짜리 주택 옥상에서 이모(45)씨가 LP가스통의 노즐을 자신을 향해 튼 뒤 1회용 라이터로 불을 붙여 자살했다.
평소 술을 즐겨 마시던 이씨는 이날도 술에 취해 귀가했고, 이를 본 부친이 '술 좀 그만 마셔라'고 나무라자 옥상으로 올라가 분신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씨가 부친의 꾸지람을 듣고 홧김에 자살한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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