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한국형 주소정보시스템 중앙아시아로 확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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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6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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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SK C&C가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확대를 본격화 하고 있다.

SK C&C는 아제르바이잔 정부가 발주한 100만달러(한화 11억원) 규모의 ‘주소등록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입찰에는 유럽 표준 주소관리시스템을 보유한 노르웨이 블롬(Blom)사 등 해외 기업 3개사가 참여했다.

이번 수주에 대해 SK C&C는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한 한국형 도로명주소 정보시스템이 해외에 진출하는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오는 8월 구축이 완료되면 아제르바이잔의 도로명 주소정보가 국가정보자원으로 공유돼 편의성이 높아지고 치안·보건복지·재난대응 ·교육 등 각종 공공서비스 정책의 설계와 시행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과거 등기부 등본과 토지대장 등에 누락됐던 건물과 토지에 대한 등록·관리기반이 마련돼 재산권 행사는 물론 국가 과세기반 증가도 기대된다.

이광엽 SK C&C 공공사업 2본부장은 “이번 사업으로 아제르바이잔에 국가 최초로 도로명 중심 상세주소 관리체계가 마련될 것”이라며 “중앙아시아는 물론 개도국과 신흥국가들을 대상으로 한국형 주소정보시스템 수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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