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베트남서 직접 희토류 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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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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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전 세계 희토류의 25% 수입하는 일본이 베트남에 희토류 가공 공장을 세우고 직접 생산에 나선다.

일본의 화학소재 전문기업인 신에츠화학이 2590만 달러를 투입해 베트남 북부 하이퐁에 희토류 가공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일간 탕니엔이 26일 보도했다.

연간 1000t의 가공 능력을 갖춘 이 공장은 신에츠화학의 해외 첫 공장으로 내년 2월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베트남 공장이 완공되면 이 회사의 희토류 채광 및 가공 능력이 50%나 증가한다. 이로써 중국 의존도를 크게 덜 전망이다.

이 공장에서 가공되는 희토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모터에 주로 사용될 계획이다. 회사는 호주, 인도 등에서 들여오는 희토류도 이 공장에서 가공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지난해 10월 응웬떤중 베트남 총리가 일본을 방문한 뒤 양국은 베트남에 매장된 희토류를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희토류의 자원 탐사를 위해 인재 육성, 광석에서의 희토류 분리 정제 및 응용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공동 연구와 협력을 진전시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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