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25일 KBS2 ‘추적60분’에서 보도한 ‘N7W재단 사무실 부재’ 와 ‘행정전화 요금 혈세낭비’등에 대해 큰 틀에서 보면 지역경제의 파급효과와 제주홍보라는 시너지효과를 부각시켰다고 주장했다.
강성후 세계자연유산관리단장은 “N7W재단 사무실 부재, 혈세낭비, 계약서 공개 등 너무 한국적 정서로 보고 있다” 고 해명했다.
그는 또 “이스라엘 AP통신에 보면 투자비용을 들여 7대경관 선정에 도전 했는데 선정이 되지 못해 아쉽다고 토로한 부분이 있다”며 “도가 7대경관 선정되어 제주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도는 세계7대경관 선정후 제주 브랜드가치 비약적 상승효과로 중국인 관광객이 제주도의 춘절 연휴기간 전년대비 90%늘어난 1만7천여명의 예약되는 등 인산인해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차이나 매거진 올해 1월호에서 한강일 북경대외경제무역대학교수는 “제주도가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생물권보전지역 등 유네스코 자연환경분야 3관왕에 오른데다 세계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어 국내외 인지도가 높아 중국인들의 제주도 관광객 유치 목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개한부분을 인용했다.
특히 도는 항공, 호텔, 카지노 등 여행관광 관련주가 15% 상승헀고, 올해 1월 외국 관광객이 전년대비 162.4%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대한상공회의소는 권역별 BSI전망 비교 분석을 내놓으면서 제주권(85)만 세계자연경관 선정과 설연휴 관광수혜에 대한 기대감으로 유일하게 80선을 넘겼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영국의 유력 인터넷신문인 “The Independent”는 ‘아시아지역 후보들은 아직 세계에 알려져 있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설명한 뒤 ‘그린란드의 스피치베르겐이나 남태평양의 갈라파고스와 동급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하다면, 서울과 제주도 관광을 예약하라’고 홍보하고 있다.
도는 7대경관이 선정된 후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 ‘세계의 불가사의 여행’ ‘세계 신 7대 불가사의’‘3·3·7 세계여행’등 수많은 책에 수록하게 되어 경제적 시너지효과가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외적으로 교류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베트남에서 교류 제의도 들어왔으며, 미국 뉴옥에서 열리는 “아시아, 태평양의 날” 행사에 하루 8~9천명이 제주를 방문할 계획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도자기 분야 ‘명장’으로 선정돼 세계7대 자연경관 도전 중 1,000만원을 기탁한 김영수 제주요 대표는 “1,000만원으로 제주홍보 마케팅을 하기에는 너무나 역부족이어서 선뜩 제주를 위해 내놓았었다” 며 “안 좋은 시각에서만 보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시훈 제주인터넷여행사 대표도 “7대경관이 선정되고 보니 인터넷으로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했다” 며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의혹의 당사자인 버나드 웨버 N7W재단 이사장과 장폴 기획이사가 여러가지 오해에 따른 의혹을 해명하기 위해 오늘 제주를 방문했다.
장폴 이사는 여러가지 오해에 따른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제주도가 가장 먼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확정된 것을 축하하고, 확정인증서 수여식 행사 일정을 협의하기 위해 왔다” 고 방한 목적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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