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홍콩 언론에 따르면 홍콩 정부는 지난 20일 홍콩 서북부의 샴청(深井)에서 발견된 거위 사체에서 H5N1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홍콩 어업농업자연보호서 대변인은 죽은 거위가 발견된 지역의 반경 3km 안에는 가금류 농장이 없다고 설명했다. 대변인은 그러나 농장주들에게 예방 조치와 차단 방역을 강화하라고 당부했다.
홍콩에서는 지난달 중순 죽은 닭에서 처음 AI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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