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최근 학교폭력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이 가시지 않고 있는데다 적극적인 경찰의 활동을 국민들이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경찰은 학교폭력에 대해 신고·대응·사후보호의 3단계로 구분할 예정이다.
우선 피해신고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117(학교폭력 신고전화)와 안전Dream 포털 등 On-Off line 신고창구를 확대하고 학교폭력 사건 조사시 신고자 인적사항을 미기재하는 등 신고자 익명성을 보장키로 했다.
이어 학교폭력 사건을 선도·처벌대상으로 분류, 선도 대상에 대해서는 재범방지 및 실질적 피해회복을 유도하되 처벌 대상은 엄정한 수사를 거쳐 강력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또 신고학생에 대한 보복폭행 방지와 가해학생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재범도 방지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청은 “앞으로 학교폭력이 근절될 수 있도록 단계별 중점 추진전략을 적극 수립해 학생·학부모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근절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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