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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청, 학교폭력 근절 도내 경찰서장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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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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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지방경찰청(청장 이철규)이 27일 오후 2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도내 경찰서장 회의를 연다.

이는 최근 학교폭력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이 가시지 않고 있는데다 적극적인 경찰의 활동을 국민들이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경찰은 학교폭력에 대해 신고·대응·사후보호의 3단계로 구분할 예정이다.

우선 피해신고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117(학교폭력 신고전화)와 안전Dream 포털 등 On-Off line 신고창구를 확대하고 학교폭력 사건 조사시 신고자 인적사항을 미기재하는 등 신고자 익명성을 보장키로 했다.

이어 학교폭력 사건을 선도·처벌대상으로 분류, 선도 대상에 대해서는 재범방지 및 실질적 피해회복을 유도하되 처벌 대상은 엄정한 수사를 거쳐 강력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또 신고학생에 대한 보복폭행 방지와 가해학생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재범도 방지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청은 “앞으로 학교폭력이 근절될 수 있도록 단계별 중점 추진전략을 적극 수립해 학생·학부모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근절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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