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새벽 시간 편의점에 침입해 돈을 빼앗은 혐의(강도 등)로 김모(2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19일 오전 2시50분께 광산구 월곡동의 한 편의점에 침입해 종업원에게 흉기를 들이대며 현금 67만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설 당일인 23일 오전 5시50분께는 우산동의 한 편의점에서 30대 남성이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해 20여만 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앞서 지난달 17일 오전 5시50분께 우산동의 한 편의점, 일주일 후인 24일 오전 5시10분께 운남동의 편의점에서는 키 170~175cm가량의 20대 초반 남성이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해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용의자는 지난 7일 오전 5시30분께 광산구 우산동의 한 편의점에 침입해 40여만 원을 갈취한 흰색 트레이닝복 차림의 20대 남성과 동일범으로 추정되고 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추적 끝에 일부 용의자를 검거했으나 한 달이 넘도록 여전히 일대 편의점을 대상으로 한 강도가 활개를 치고 다녀 시민들의 불안은 더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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