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통 앞둔 전철 수혜단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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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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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당선 연장, 신분당선 연장, 지하철7호선 연장 등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올해 분당선 연장선(선릉~왕십리)과 신분당선, 용인경전철 등 주요 전철 노선이 개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들 노선 인근의 신규 분양단지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리서치 전문업체 리얼투데이는 올해 개통·착공을 앞두고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는 단지들을 28일 소개했다.

◇분당선 연장= 오는 10월 분당선 선릉~왕십리 구간(6.8㎞)이 개통된다. 강남북 주요 지역을 거쳐 신분당선, 9호선 등과 함께 인근 부동산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올 12월에는 기흥~방죽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 GS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이 공동으로 재개발하는 왕십리뉴타운1구역은 1702가구의 대단지로 오는 4월 60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과 2·6호선 신당역, 1·2호선 신설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오는 6월 하왕십리 1-5구역에서 570가구 중 12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2호선 상왕십리역을 걸어서 10분 내에 이용 가능하다. 무학봉근린공원이 인접해 있다.

SK건설은 서울 역삼동에 개나리5차를 재건축한 ‘개나리SK뷰’ 잔여분을 분양 중이다. 3개 동에 전용면적 84㎡(144가구), 127㎡(96가구) 등 총 240가구 규모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3200∼3300만원 선이다.

◇신분당선= 신분당선 용산~강남 구간은 연내 착공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18년부터 분당에서 용산까지 지하철로 26분이면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동부건설은 용산구 동자동 동자4구역에는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기준 128~208㎡ 총 278가구로 구성된다. 남산과 인접해 있어 조망권을 확보한다. 평균 분양가가 3.3m당 2200~2500만원선으로 주변보다 20~30%이상 저렴하다.

GS건설은 서초구 서초동에 ‘서초아트자이’를 분양 중이다. 전용 144~267㎡ 164가구로 구성돼 있다. 2호선 서초역과 3호선 남부터미널역이 가까이 있어 교통이 편리하며 인근에 서울고와 상문고 등 우수한 학군을 자랑한다.

◇지하철7호선 연장선= 지하철 7호선 온수역에서 인천1호선 부평구청역을 잇는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은 오는 10월 개통될 예정이다. 주요 수혜지역으로는 서울 구로 온수동, 인천 부평동, 중동신도시 등이 꼽힌다.

삼성물산과 풍림산업은 인천 부평구 부평동 38-166 일대 부평5구역을 재개발한 ‘부평 래미안아이원’을 2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59~114㎡ 총 1381가구의 대단지로, 579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구청역과 부평시장역 중간지점에 위치한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부천시 원미구 약대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약대 아이파크’를 공급한다. 전용 59~182㎡ 총 1613가구 중 42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용인경전철= 올 연말 개통 예정인 용인경전철은 구갈동에서 동백지구, 용인행정타운을 거쳐 에버랜드로 이어진다. 분당선 연장선 죽전-기흥 구간과 연결되면 강남 진입이 더 쉬워진다.

시니어타운 '로드랜드MC(가칭)'가 경기 용인시 기흥구 중동 일대에 10개 동 지하 5층~지상 23층 규모로 지어진다. 임대형식인 멤버십타입 595가구와 분양형태인 오너십타입 595가구 총 1190가구다. 컨시어즈 데스크가 단지 입구에 들어서 생활편의 서비스 뿐만 아니라 주치의 진료연결, 영화·여행 예약 등 전담비서 역할을 담당해 준다. 동백연세세브란스병원과 의료협약을 체결, 입주자 맞춤 진료 서비스도 제공된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도로와 전철, 지하철은 집값 형성에 적잖은 영향을 준다"며 "편의 시설과 수요자들이 늘어나기 때문에 환금성이 좋고, 부동산 침체기에도 다른 지역에 비해 집값 하락폭도 적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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