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기에 빠진 부동산업체, 자산매각해 현금확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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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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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정부의 주택시장 옥죄기가 지속되면서 중국 부동산 경기가 침체에 빠진 가운데 중국 대형 부동산개발업체들이 잇따라 자산을 매각해 현금화하고 있다고 중국 21스지징지바오다오(21世紀經濟報道)가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파산설이 나돌고 있는 중국 대형부동산업체 뤼청(綠城)은 지난 해 말부터 자산을 매각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총 37억2600만 위안의 자각을 현금화했다.

크레디트스위스에 따르면 현재 뤼청은 매수 의향이 있는 투자자들과 협상을 진행해 추가로 상하이, 칭다오, 원저우, 베이징 등지에서 벌이고 있는 4개 건설사업을 매각해 약 60억 위안을 현금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자산 매각이 순조롭게 이뤄지더라도 뤼청의 올해 현금흐름은 여전히 마이너스 상태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뤼청은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에 소재한 대형 부동산기업 중 하나로 2009년 기준 직원 2800명, 연매출 513억 위안의 기업이다. 중국 100대 부동산 기업 가운데 순위 10위에 오를 정도로 유명한 업체다.

하지만 최근 부동산 경기가 급강하 하면서 파산설이 나돌고 있는 실정이다.지난 해 11월에는 마윈(馬云) 아리바바 CEO가 내부 메일을 통해 뤼청 부동산이 지은 집을 사달라고 직원들에게 호소해 부도 위기에 놓인 유명 부동산기업 뤼청(綠城) 돕기에 나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최근 중국 부동산 경기가 침체에 빠지면서 부동산개발업체들이 영업을 중단하고 문을 닫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중국 베이징시주택건설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해 말 기준 중국 베이징시 부동산 개발업체 473곳에서 자격허가증을 유효기간 내 갱신하지 않아 영업증이 취소됐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이는 전년의 185개보다도 세 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특히 여기에는 중소업체나 신생 업체뿐만 아니라 둥팡스다이(東方時代) 부동산, 스마오(世茂) 부동산 등 대형 부동산업체도 여럿 포함돼 있어 충격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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