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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중국 닝샤(寧夏) 인촨(銀川) 한 대형 마트에서 중국인이 식품코너를 둘러보고 있다. 29일 중국 상무부는 웹사이트를 통해 춘제 공식 연휴기간인 지난 22∼28일 외식·오락·가전제품·귀금속 분야를 중심으로 소비가 크게 늘어 전체 소비액이 지난해 대비 16.2% 증가했다고 밝혔다.[인촨=신화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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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중국 닝샤(寧夏) 인촨(銀川) 한 대형 마트에서 중국인이 식품코너를 둘러보며 물품을 구매하고 있다. 29일 중국 상무부는 웹사이트를 통해 춘제 공식 연휴기간인 지난 22∼28일 외식·오락·가전제품·귀금속 분야를 중심으로 소비가 크게 늘어 전체 소비액이 지난해 대비 16.2% 증가했다고 밝혔다.[인촨=신화사] |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경제성장에 따라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설) 황금연휴 기간 중국인의 돈 씀씀이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반관영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 29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29일 웹사이트를 통해 춘제 공식 연휴기간인 지난 22∼28일 외식·오락·가전제품·귀금속 분야를 중심으로 소비가 크게 늘어 전체 소비액이 지난해 대비 16.2% 증가했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춘제 기간에 중국 전역의 상점과 식당의 매출이 4700억 위안(한화 약 83조 4062억원) 정도로 추산됐으며, 특히 의류·보석·식품소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8.7%, 16.4%, 16.2% 늘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춘제 연휴 일주일 간 금·은·보석 등 귀금속 소비가 평소보다 57.6% 증가할 정도로 춘제 선물로 인기를 끌었으며 전자제품과 가전제품 역시 인기판매 상품 대열에 올랐다. 가족 단위의 국내 여행도 성행하면서 연휴기간 유명관광지가 인산인해를 이뤘다고 전했다.
상무부는 춘제 기간의 소비는 가족 단위의 나들이와 쇼핑을 통해 이뤄졌으며 베이징(15.5%)·지린(17.9%)·칭다오(18.1%) 등 대도시의 소비 증가가 눈에 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인의 소득수준이 늘어남에 따라 소비수준도 높아지고 명절 선물도 고급화되면서 베이징·상하이를 비롯한 주요 도시 춘제 판매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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