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한파 주춤에 겨울축제장 관광객 북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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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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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한파 주춤에 겨울축제장 관광객 북새통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강원도에 한파가 주춤하면서 겨울축제장이 북새통을 이뤘다.

1월의 마지막 휴일인 29일 인제빙어축제, 화천산천어축제, 태백산눈축제 등에는 전국 각지에서 찾은 많은 관광객이 찾았다.

축제장을 찾은 행락객은 대형 얼음조각을 둘러보고 얼음낚시, 맨손 잡기, 얼음 썰매, 아이스 열차 등을 즐기며 겨울의 낭만을 만끽했다.

도내 스키장에도 설원을 누비려는 스키어 등의 발길이 이어졌다.

오후 1시30분 현재 정선 하이원리조트와 홍천 대명비발디파크 스키장에 각각 1만여명이 넘는 스키어와 스노보더가 찾아 겨울스포츠를 즐겼다.

또 평창의 용평과 휘닉스파크, 알펜시아를 비롯해 횡성 성우, 원주 오크밸리, 태백 오투, 춘천 엘리시안 강촌 등 도내 9개 스키장에도 수만여명이 몰려 은빛 설원을 질주했다.

국립공원 설악산에 6000여명이 찾았고, 오대산에서는 4500여명이 눈 쌓인 겨울산행을 즐겼다.

한편 오후 들어 귀경차량이 늘면서 영동고속도로 서울방면 봉평~둔내터널 7㎞ 구간을 비롯해 축제가 열리는 인제군 남면 46번 국도 등 축제장 주변에 지정체가 빚어졌으나 나머지 구간은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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