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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기업, 수단서 반정부군 습격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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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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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같은 날 자칭린 주석 아프리카에 통큰 지원 약속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기업이 아프리카 수단에서 반정부군으로부터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29일 현지 관리의 말을 인용해 28일 오전 수단 남코도판주(州)에서 한 중국 기업의 도로 공사 현장이 반정부군의 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현장에 중국인 직원 30여명과 현지 근로자들이 있었다고 전했으나 사상자가 발생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수단 당국은 습격 사건이 발생한 후 군이 즉각 대응해 중국 및 수단 근로자들이 생명의 위협을 받지 않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자칭린(賈慶林) 중국 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은 제18차 아프리카연합(AU) 정상회의에 참석차 방문한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오마르 알 바시르 수단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향후 양국 간 우호를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자칭린 주석은 AU 청사를 기증하는 한편 3년간 6억 위안(한화 약 1064억원)을 AU에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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