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중국 관영 신화왕(新華網)은 산시성 환경국이 올해부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중점기업 100곳의 오염물질 배출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문제의 기업에 대해서는 엄격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산시성 정부 관계자는 “앞으로 100개 기업은 연초에 이산화탄소, 질소산화물 등 4가지 오염물질 배출량을 정하고 이를 IC카드에 입력하여 제출해야 한다”며 “이후 이들 기업의 오염물질 배출량이 기준치의 90%에 달할 경우 기업에 이를 통보하고, 기준치를 초과한 기업에 대해서는 이에 합당한 행정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중국 광시성(廣西省) 장족자치구 허츠(河池)시 룽장(龍江) 상류지역에서는 카드뮴 오염이 발생해 하류지역 주민들의 식수 부족사태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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