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硏 "국내 주택가격 올해 '심화', 내년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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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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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국내 주택가격의 하락세가 올해 심화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2013년부터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농협경제연구소의 송두한 금융연구실장은 30일 ‘주택부문 경기사이클 진단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국내 주택가격은 글로벌 금융위기 중에도 견조한 모습을 보여 왔으나, 최근 들어 주택경기 하강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며 “국내 주택가격의 하락은 금리상승 기조와 맞물려 올해 심화 국면에 진입한 후, 2013년에 하강사이클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연구소의 사이클 분류는 ‘진입-심화-완화’ 국면의 세 단계다.



송 실장은 “2007년부터 시작된 미국의 주택경기 하강사이클은 유로존으로 확산된 후, 시차를 두고 아시아 신흥국으로 전이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주택산업은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간의 하강사이클 이후 저금리 정책에 따라 2년간 하락세가 둔화됐다. 올해 들어서는 재상승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고강도 긴축통화정책을 추진함에 따라, 이미 지난해부터 하강 사이클 ‘심화’국면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보고서는 올해 중국이 저금리로 기조를 전환한 점을 감안, 주택가격의 급격한 하락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우리나라 주택산업은 하강사이클의 초기 국면에 놓인 것으로 봤다.

송 실장은 “올해도 금리상승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리나라 주택가격은 하강사이클의 심화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미국, 중국 등의 하강사이클 흐름에 비추어 볼 때, 주택가격 하강사이클은 2013년에 완화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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